[이데일리] GSITM 부트캠프, 경남에서 11·12·13기 연속 개설 > 언론/기사

9·10기 성황리에 운영 중…지역 균형 발전 기여
최대 30명 정원, HRD-Net·고용24 등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ITM은 현재 운영 중인 9기(창원), 10기(진주)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11·12·13기 과정을 연속 개설하고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지역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과 고용 확대를 목표로 하며, 경남권에서 수도권 대비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문제를 보완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GSITM 관계자는 경남 지역에서 연속 개설되는 K-디지털 트레이닝 부트캠프에 대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으로 수도권을 넘어 경남권 청년과 구직자에게도 수도권 수준의 IT 실무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이번 부트캠프는 총 120일, 960시간 동안 진행되며, 웹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개발자 양성과정을 다룬다. △HTML △CSS △JavaScript △React △데이터베이스 설계 △서버 구축 등 현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실전 프로젝트와 팀 기반 협업 등 실무 중심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취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포트폴리오 제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 면접,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 교육 이후 바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교육 일정은 기수별로 다르다. 11기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진주에서, 12기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창원에서, 13기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다시 진주에서 운영된다.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수강 가능하며,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1만 6천 원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비전공자,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 구직자나 경력 전환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설계됐다.

고용24 통계에 따르면 최근 기수 수료생의 평균 수료율은 84.2%, 취업률은 81.2%에 이르며, 수강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 9기와 10기 과정이 높은 참여율과 호응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신규 기수 역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모집이 조기 완료될 경우 교육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 모집 정원은 각 기수당 최대 30명이며, 신청은 HRD-Net, 고용24, 또는 ㈜오앤오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